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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보가 뉴스다]“인증 손님만 받아요”…4단계 비웃는 ‘바’

2021-08-12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시청자의 제보가 뉴스가 되는 <제보가 뉴스다> 코너입니다. <br> <br>코로나 대유행 이후 유흥업소들은 아예 영업을 못하는 곳이 많은데요. <br> <br>일반 음식점으로 등록해 놓고 몰래 여성 접객원까지 불러 술을 마시는 곳이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가 고발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테이블 위에술병이 가득하고, 남녀 4명이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. <br> <br>내부에 마련된 방에도 여럿이 모여 음주를 즐깁니다. <br> <br>좁은 장소에 다닥다닥 붙어 앉았지만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을 수 없습니다. <br> <br>영상이 촬영된 건 어젯밤 8시, 부산시가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면서, 오후 6시 이후 3명 이상 모일 수 없는데 이를 어긴 겁니다. <br> <br>단속을 피하기 위해 문을 걸어 잠그고, 손님 신원을 확인한 뒤 입장시키고 있습니다. <br> <br>[○○바 종업원] <br>"저희 문 잠갔어요. 카메라 보고 저희가 인증되는 손님만 받고,뜨내기 안 받고 아예." <br> <br>유홍업소와 다를 게 없지만, 바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집합금지 대상에서 빠져 있습니다. <br> <br>유흥업소 출입이 막히자 풍선 효과로 사람들이 몰리는 겁니다. <br> <br>[○○바 인근 상인] <br>"바에서 일하는 몇몇 무리 다니거든요. 모여서." <br> <br>[○○바 인근 상인] <br>"거기가 (사람들) 바글바글하죠. 그쪽이 인기있는 곳이죠." <br> <br>이달초에도 부산에선 여성 접객원을 고용해 술을 판매한 바 6곳이 적발됐습니다. <br><br>적발되면 영업정지는 물론 형사처벌도 받지만 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> <br>[강서영 /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 수사관] <br>"접객원이 밀폐된 공간에 같이 마스크 벗고 음주 취식을 하다 보니 감염되는 사례가 많고 아주 위험한 실정입니다." <br> <br>코로나 대유행이 여전한 가운데서도 방역수칙을 비웃는 일부 업소들 탓에 방역에 구멍이 뚫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방성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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